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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원 유림기업, 캄보디아에 ‘무동력 염소소독기’ 무상 설치관리자작성일 18-09-18 13:04



  • 창원 유림기업이 캄보디아 프놈펜 엉끄롱반석국제학교 등 2곳에 염소소독기를 설치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./창원 유림기업/


    창원에 있는 급수시설 소독기 제조 전문기업인 유림기업(주)(대표 김희각)은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의 엉끄롱반석국제학교 등 2곳에 무동력 염소소독기를 무상으로 설치해 줬다고 10일 밝혔다.

    회사에 따르면 이번 무상기증은 프놈펜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빌립보선교회 오윤길 선교사가 먹는 물 수질이 나빠 설사병 등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던 중 한국의 지인으로부터 유림기업을 소개받아 후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.

    흔쾌히 응한 유림기업은 지난주 프놈펜 외곽의 엉끄롱마을을 방문해 학교 우물 등 주변 식수 실태를 살펴보는 한편 수질 개선이 필요한 학교와 마을우물 등 2곳에 염소소독기를 설치해주고 수질측정기, 소독약품(클로로칼키)을 기증했다.



    유림기업의 소독기는 고장이 없는데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 설치가 간편하며, 주기적으로 약품만 보충해 주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.

    이상훈 유림기업 사업본부장은 “캄보디아의 경우 대부분의 우물은 제대로 소독하지 않아 주민들이 배앓이와 콜레라,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에 노출돼 있는 실정”이라며 “캄보디아의 더 많은 학교에 소독기를 설치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 김정민 기자
출처 http://www.knnews.co.kr/news/articleView.php?idxno=1185480